쪙 입니다. 저희 동네엔..롯데리아밖에 없어요.. 맥도날드도 KFC도 버거킹도 사랑하는데.. 참 슬픕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롯데리아에 예전보다는 먹을만한 메뉴가 좀 생겼다는 거예요.
저의 의사가 아니었어요..저희 영감은 단 음식 싫어하면서도 패스트푸드가면 꼭 불고기버거를 시켜요.. 어렸을 때 불고기버거만 먹어봐서 그게 햄버거같고 다른 버거들은 버거같은 느낌이 안든대요..뭐지..;;ㅎ;;ㅎ;; 싫어해도 옛날 추억맛인가봐요.
저는 새우버거 할인판매할 때 쿠폰 사둔게 있어서 최애세트 2번에 새우버거만 추가하기로 했어요.
양념감자는 칠리, 치즈, 양파소스가 있는데 칠리로 결정. 컷팅칼은 직원에게 달라고 하면 줍니다.
19cm 롱치즈스틱이예요~ 바로 튀겨 나와서인지 더 맛있음ㅠㅁㅠ 약간 짭짤하면서 치즈도 고소해요.영감이 치즈를 안 먹으니 치즈스틱은 저의 차지입니다.ㅋㅋㅋㅋ 고맙소~~
감튀는 파파이스가 최고~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는 무난합니다.
칠리시즈닝 넣고 쉐킷쉐킷~!! 정말 칠리 향신료 향이 확 나고 살짝 매콤해요. 영감이나 저나..늙었나봐요.. 케찹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컷팅해서 반반씩 나눠먹었어요. 뭐~새우버거나 불고기버거는 무난하잖아요. 딱 양상추에 패티, 소스가 들어있어요. 그런데 불고기버거를 너무 오래간만에 먹어서인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됐어요. 불고기버거에 생양파가 들어간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생양파의 매큼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렇지만.. 불고기버거 소스는 역시 이빨 쏙 빠지게 달았어요. 불고기버거야~이젠 안녕~ 평생 널 놓아줄께~!!!
새우버거는 세월과 함께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정말 자세히 보면 새우가 있는 것 같긴한데, 너..생선살버거구나..하는 생각이.. 맛은 예전과 같은데, 식감이 너무 틀린 것 같아요. 예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거지그래도 기본이상은 해요. 맛은 있어요. 가끔 1+1 할때나 할인할때 사먹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상 제 돈 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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