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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맛집] 내돈내산 블루리본 고성 막국수 편육,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 인생 최고 편육이다!!!

얍따구리 2025. 7.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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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쪙입니다. 미친듯이 덥다가 이번주는 내내 미친둣이 비가 내리내욤..더워 죽겠는가~ 습해서 죽겠는가~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전! 미친듯이 더울 때 방화동에 있는 고성 막국수에 다녀왔어요.

 

 

주소 :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49길 6-7 1층 (방화동 323-6)

영업시간 : 월 - 토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40) 일요일 휴무

 

 

빨간벽돌 다세대 주택 1층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강원도 고성 막국수.

 

 

문만 보아도 오래됨이 느껴집니다.

아..!!! 주차는 가게 앞에 두대정도 되어 있었는데, 그 외에 주차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래도 꼭 차를 가져오셔야 겠다면.. 5호선 방화역 주변의 방화역 서 공영주차장 (1시간 2,040원 08:00~21:00), 방화역 동 공영주차장 (1시간 2,040원 08:00~21:00), 방화3동 주민센터 주차장(상시무료 09:00~18:00)을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방화3동 주민센터 주차장은 상시무료이다보니.. 피터지는 경쟁이 있겠지요?! 참고하세요~

 

 

저는 토요일 12시반쯤 방문했는데, 아주 운 좋게도 웨이팅없이 입장했어요. 정말!! 완전!! 간발에 차이로 딱 한자리 남은 자리에 착석!!

고성 막국수 도착시 빛의 속도로 웨이팅 걸어두세요~

 

더워서 녹아버릴 것 같음~!!! 생각 같아선 동치미막국수 두그릇 시키고 싶었는데, 그래도 비빔을 시키지 않으면 서운하니까~~ 한그릇씩 주문했어요. 그런데.. 메뉴판과 저를 번갈아 보는 영감이 눈빛이 아련하더라구요.. 편육과 막걸리를 강렬히 원함..

흠.. 편육이 가격이 생각보다 쎈데..ㅡㅁㅡ..아..음.. 시켜..

 

 

편육을 시켰으니, 편육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앞접시 위에 백김치,편육, 회무침 순서대로 올린 후 삼합으로 만들어 드시면 입안이 행복한 전국 제일의 편육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당일 삶은 편육만 내어주시고, 편육은 일찍 소진될 수있습니다.

고성막국수 면은 순메일 100%라고 합니다.

 

 

막국수용 겨자와 식초.

 

 

아~?! 몰랐었는데, SBS 생활의 달인 막국수 달인이셨군용~?! 블루리본에 수요미식회까지~!!

 

주문 한 음식은 주문 후 거의 바로 나오는 수준~

편육은 돼지고기 앞다리를 이용한 편육같은데, 윤기 좔좔~~

흠.. 근데, 편육(소) 28,000원인뎅.. 너무 비싸당..ㅠ 내가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인가..

 

 

회무침.

 

 

열무김치.

 

 

백김치.

 

 

양념새우젓.

 

백김치에 수육, 휘무침 속 당근(회무침 잘 못 먹어욤ㅠ), 새우젓을 올려서 한입!!

와!! 기름없는 퍽살부위인데, 입에서 그냥 녹아버려~!!!

 

 

비계있는 부위는 더 녹아~~!!!

 

 

영감의 권유에 잘 못 먹는 회무침까지 얹어서 한입!

진짜 고기가 보들 촉촉해서 완전 살살 녹아요. 잡내가 하나도 없이 살살 녹는데, 진짜 맛있음 인정!! 만배아리랑의 가브리살 보쌈보다 기름이 적은 부위인데, 그와 맘먹게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진짜 비싼데, 진짜 맛은 있다..ㅠ

 

 

기름 한개도 없는 부위만 골라먹어도 그냥 녹아ㅠ 비법 좀 전수받고 싶당~!!

아!! 고성막국수에서 내어주신 모든 반찬들은 강하고 자극적인 맛은 없고, 삼삼했어요. 엄청 달지고 않고,작극적이지도 않은, 건강한 맛이랄까~?!

 

막걸리는 배다리막걸리만 있어요. 우리 영감은 지평막걸리 좋아하는뎅~아쉽~

배다리막걸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음.. 저와 영감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탄산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진하고 걸죽한 막걸리가 아니고, 부드럽다고나 할까나?!

 

동치미 국물은 큰 대접에 내어주십니다. 살얼음 동~동~ 나의 머릿속 땀을 식혀주렴~~ 지금 당장 삭발하고 싶을 정도로 덥단다~

동치미는 이것 저것 많이 넣고, 억지로 맛있게 맛을 내려는 것 하나 없는 집동치미 같았어요. 톡쏘는 탄산기 없는 아직 새콤하게 익지않은 동치미 맛인데, 아주 살짝 달달했어요. 아주 살짝 단맛과 짠맛이 느껴졌어요.

 

 

메밀 100%의 면과 채썬 오이, 삶은 달걀 반개, 김가루, 깨로 구성된(?) 동치미막국수. 대접의 동치미를 원하는 양만큼 부어드시면 됩니다.

 

 

메밀 100%의 면과 채썬오이, 삶은 달걀 반개, 김가루, 깨, 양념장으로 구성된(?) 비빔막국수.

 

양념이 아무 것도 없는 동치미막국수부터 먹어봤어요~ 동치미를 적당히 부어서 영감 한입~ 나 한입~

면은 부드럽게 끊겨서 질긴 느낌 1도 없고, 거친느낌과 까끌한 맛의 메밀면이 어니었습니다. 동치미 국물 자체도 자극적인 맛이 없다보니까 막국수계의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랄까?!

 

 

동치미막국수는 영감 잡솨~!! 난 한입 먹어봤으니 이제 괜찮소..ㅎ;;ㅎ;;

비빔막국수를 비벼~ 비벼~ 먹어봅니당. 양념은 은근히 맵더라구요. 자극적이지않은~ 달지 않고, 매콤한 양념입니다.

 

 

비빔에 동치미 국물만 넣어서 먹어 보세요~ 저는 동치미막국수보다는 양념에 동치미 국물을 넣어서 먹는게 더 좋았어요.

정말 천운(?)으로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 저희 들어와서 앉자마자 죽음의 웨이팅 시작..후덜덜;;

저는 이 날씨에 웨이팅해서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욤.. 저에게 동치미막국수는 거의 무맛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비빔막국수는 괜찮았지만.. 웨이팅은 할수 없을 것 같음..ㅠ

그!런!데! 편육은 완전 인정!! 앞다리살로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한 편육이라니!!!! 비싸서 분하지만 인정!!!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본인의 의견과 다를 수 있는 부분을 양해와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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