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쪙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부천 복성원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부천 간짜장 맛집을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 중국집이었는데, 영감한테,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불러서 이번에 가게 됐어요~ㅋㅋㅋ
웨이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간터라..상당히 조급한 발걸음으로 도착!! 토요일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저희 앞에 2테이블 웨이팅이 있었어요. 15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원래 방문 전에는 몰랐었는데, 기다리면서 알게된 블루리본 받은 중국집이라는 사실~
기다리면서 문 앞에 붙여두신 메뉴판에서 메뉴골라봤어요~ㅎ
요리류(탕수육,고기튀김등)은 평일은 1시 이후 가능하고, 주말/공휴일은 전메뉴 주문 가능합니다.
복성원 영업일 : 화~토 (일요일, 월요일 휴무 / 추석전날,당일, 다음날)
복성원 영업시간 : 11:00 ~ 16:00 라스트 오더 15:50
복성원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105-3
복성원 전화번호 : 032-611-4278 / 032-651-4918
복성원 주차~ 가게 앞에는 거의 할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게 주분 골목 골목 차량들을 주차해 놓으신 경우도 보긴 했지만 골목이 협소한 편이고 주차단속 부분을 무시할 수 없어서 원미구청 주차장을 이용하실 바랍니다. 원미구청 주차장 이용시 주차 등록하면 한시간 료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게 안은 만석. 4인석은 6개정도에 2인석도 꽤 있었고, 혼밥 테이블도 있었어요. 저희는 가게 앞에서 미리 메뉴를 정했지요~ㅋㅋ 간짜장과 복성원의 시그니처 메뉴라 불리는 잡채밥!!
메뉴판 옆에 따로 적어두신 부분들이 있는데, 사진으로 잘 안보이실까봐 적어봅니다.
일반 볶음밥에만 짜장소스 나옵니다. (잡채밥, 삼선볶음밥, 새우볶음밥, 잡탕밥 짜장소스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과 컵을 가져다 주시고, 사진에 보이는 춘장, 양파, 단무지, 열무김치는 셀프코너에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셀프코너에는 반찬 외에도 가위, 앞접시 등이 비치되어 있어요. 무난 무난하지만 열무김치까지 있어서 땡큐인 마음~
메뉴판 옆에 붙어있떤 종이에 잔반 관련된 내용도 있었어요. 버리는 잔반이 너무 많으니 반찬은 꼭!!! 드실만큼만 부탁드린다는 내용입니다.
기본 간장, 식초, 고춧가루등의 소스와 휴지는 테이블 옆에 있고,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결제는 식사 후 나갈때 하시면 됩니다.
유후~~!!!! 간짜장 먼저 나왔어요. 전분없이 잘 볶인 간짜장 소스와 면을 가져다 주셨어요. 간짜장 주문시 계란후라이 추가 선택 가능한데, 저희는 깜빡하고 추가를 못했어요.
너무 맛있어보이고, 냄새에 미쳐서 마구 비비다보니;; 초큼 지저분하게 비벼졌네욤;; 미친속도로 비벼서 미친속도로 입으로 직행!!! 와우!!! 단맛없이 진한 춘장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 양파, 호박이라니~!!!! (고기도 가끔 씹힘~) 짜장면보다 오히려 덜 기름진 것 같고, 소스에 촥 코팅된 듯한 면이 입으로 후루룩 저항없이 빨려들어와요.
원래 간짜장을 좋아하는건 영감(남편)이었는데, 같이 살다보니 입맛이 닮아가는건지 저도 간짜장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래서 맛있는 간짜장이 있는 중국집을 찾아다니는 편이었는데, 완전 성공입니다. 영감도 저도 완전 맛있다며, 곱배기를 시키지 않은 과거의 나에게 욕을 한사발~선사!!
간짜장은 소스를 다 부어서 비비면 짤수 있어서 소스 그릇에 조금 남겨뒀어요. 후후~~ 이건 잡채밥의 밥과 먹어야징~~
간짜장을 둘이서 거의 다 먹을 즈음 잡채밥 등장.
잡채밥 주문시 잡채밥 소스를 간장으로 바꿀 수 있게 체크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체크가 되지 않는 상태라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솔직히 저는 간장소스 기반의 잡채밥을 더 좋아하거든요~
보통 잡채밥은 흰밥 위에 잡채가 그득 올려져 나오는데, 복성원의 잡채밥은 볶음밥에 잡채와 반속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나옵니다.
볶음밥은 불향도 살짝 나면서 밥알이 알알이 꼬들하게 잘 볶아져서 정말 맛있었고, 간도 쌔지 않았어요. 잡채는 약간 볶음짬뽕 소스 같은데, 도톰한 쫄깃한 잡채와 너무 무르지 않게 볶인 야채와 잘 어우러져 있고, 단독으로 먹어도 엄청 짠 느낌 없이 밥이랑 먹어도 맛있었어요. 좀 아쉬운건 양이 살짝 적은 것 같았어용. 다른 중국집은 흰밥이고 복성원은 볶음밥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잡채밥과 같이 나온 짬뽕국물. 무난~무난~
간짜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 의사 완전 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지만 간짜장이 압도적이어서 다음 방문시에는 간짜장과 볶음밥을 시켜볼까 합니다~ㅎㅎㅎ 나의 배가 허락한다면 탕수육이나 고기튀김도 먹고 싶어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본인의 의견과 다를 수 있는 부분을 양해와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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