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스테프 핫도그 익스프레스 하이웨이점(미트칠리덕, 홀버거 리얼비프 후기~)

쪙입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테프 핫도그가 생겼길래 방문했어요. 스테프 핫도그 익스프레스 하이웨이점인데, 익스프레스 매장이라서 스테프 핫도그 전 메뉴를 판매하는 건 아닙니다. 하이웨이 주유소 내에 있고, 매장내에서 식사는 불가하며 포장만 가능합니다.

스테프 핫도그 익스프레스 하이웨이점 메뉴판입니다. 핫도그+탄산음료 콤보로도 판매하는데, 금액추가 시 커피로 변경 가능합니다. 탄산음료는 1,700원입니다.

홀버거 2종(홀버거 오리진, 홀버거 리얼비프)을 드시고 QR코드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뒤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탄산음료 또는 아메리카노를 준다고합니다.

미트칠리덕. 상자에 담아 깔끔하게 포장해서 줍니다.

상자에 담긴 핫도그는 유산지에 한번 더 담아줘서 먹기 편하게 되어 있었어요.

일단 빵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빵안으로 스테프 소시지, 치즈소스, 칠리소스, 다진 생양파가 올려져 나오는데, 칠리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칼칼한 느낌까지 나요~ㅋㅋ) 상대적으로 치즈소스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칠리소스는 맛있었어요. 생양파가 꽤 많이 올려져 있어서 양파의 매운맛이 좀 걱정됐었는데, 칠리소스의 맛이 워낙 강해서 양파 매운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핫도그 소시지는 짜지 않고 뽀!득!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부담없이 간식으로 사먹기 좋았습니다.

저는 흘리지 않고 무사히 먹었는데, 영감은 먹으면서 소스와 양파를 옷에 흘려서..ㅠ 크흡..빨래해야겠구만..ㅠ 급하게 휴지를 찾았는데..휴지가 없어서 당황스러웠어요. 포장인데, 왜 휴지를 안 주시나욤..좀 아쉽..

홀버거 리얼비프입니다.

곡물 바게트 속을 파서 양배추, 피클, 고기, 소스가 들어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먹다보니 생양파도 들어있더라구요. 생양파가 알싸하게 씹히고, 양상추 피클이 중간 중간 들어있었어요. 소스는 허니머스타드였습니다. 버거트 안의 고기는 불고기소스로 양념한 거였는데,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너무 으깨진 듯한 부분도 있고, 조각조각 잘려진 듯한 부분도 있었어요.

바게트는 곡물 바게트라서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겉이 막 바삭하지는 않았어요.

반정도 먹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소시지가 나와서 유레카!! 머스터드에 불고기 소스까지 맛이 강해서 소시지 맛이 많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강한 소스가 두 가지 들어가고 생양파에 피클까지 들어가니 이것 저것 너무 섞인 맛이라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홀버거 리얼비프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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