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레시피] 임성근 닭볶음탕 참고~(조금 덜 달게 만들었어요~)

쪙입니다. 닭볶음탕을 진짜 맛나게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제 입맛에 딱 맞게 계량화가 안 되서 이렇게~ 저렇게~ 시도 중입니다. 이번에 알토란 임성근 닭볶음탕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봤어요.

재료 : 닭볶음탕용 닭1마리(1kg내외), 참기름 3큰술, 감자 1~2개, 당근 반개(저는 생략), 양파 1개, 고추장 반컵(130g)

닭볶음탕 양념장 : 물 4컵,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후추 1작은술, 중간 고춧가루 3큰술, 다진 생강 반큰술, 다진마늘 2큰술, 물엿 25ml(원래의 레시피는 반컵인데, 달달한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줄여서 넣으세요.)

팬에 참기름 3큰술을 두른 후, 손질한 닭을 넣고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강불) 닭을 참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불순물과 기름이 빠져서 비린내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 구매한 절단육의 크기가 크다면 한입 크기로 잘라서 손질해주세요.

체에 받쳐 기름기를 빼줍니다.

닭의 기름을 뺄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불에 물 4컵,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후추 1작은술, 중간 고춧가루 3큰술을 넣어줍니다.(저는 고춧가루 1큰술은 매운 고춧가루로 넣어줬어요.)

다진 생강 반큰술(없으면 생강가루 1꼬집 대체), 다진 마늘 2큰술, 물엿 반컵(반컵이면 100ml인데, 저와 영감은 달달한걸 별로 안 좋아해서 물엿의 양을 줄였어요. 25ml만 넣었습니다.)

냄비에 양념장과 닭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인 후, 감자 1~2개를 넣어줍니다.(감자를 통으로 넣으면 익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당근은 없어서 생략..

끓이는 동안에 냄비 가장자리로 기름이 뜨는게 보일겁니다. 그냥 끓이셔도 되는데, 덜 기름지게 드실려면 기름을 떠서 제거해주세요. (이건 저의 Tip)

계속 끓이다가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깍둑썰기한 양파 1개와 고추장 반컵(130g)을 넣어줍니다.

고추장을 잘 풀어준 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고 마지막에 넣은 야채가 익을 때까지 조금만 더 끓여주면 닭볶음탕 완성~!!

고추장을 오래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고 텁텁한 맛이 강해져서 거의 완성 단계에 넣어야 깔끔하다고 합니다.

알토란 임성근 선생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든 닭볶음탕 완성~!!

오~ 닭다리살이 촉촉하게~!! 적당히 잘 익었어요.

속살이 보들~보들~해서 너무 부드러워요~

양념을 끼얹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감자와 퍽살~

감자도 포슬~포슬~ 잘 익어서 ㅠㅁㅠ 맛있구나~

가슴살도 너무 퍽퍽하지 않았어요. 국물이 넉넉한 닭볶음탕인데, 간이 세지 않아서 밥 없이 안주로 먹기에도 좋았어요. 물론 밥과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ㅎㅎ

고추장을 마지막에 넣어서 많이 텁텁하지는 않았지만, 고추장의 양이 많이 들어가서 걸죽한 닭볶음탕이라, 조금은 더 가볍게 드시고 싶으시면 고추장의 양을 줄여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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