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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맛집] 설빙(파주운정점) 인절미설빙, 인절미토스트 후기~

by 얍따구리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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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생일 때 지인한테 선물받은 모바일 쿠폰이 있었는데..ㅠㅠ 애플망고치즈설빙..ㅠ 빙수는 달다는 생각이 커서 제 돈주고 사 먹을 일이 없었는데, 쿠폰도 생겨서 천만년만에 빙수 먹어볼까했더니 애플망고치즈..저는 망고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않고, 치즈도 좋은데..영감이 둘다 싫어합니다..하아..ㅠ 다른 사람이랑 먹기에는 유효기간도 정말 얼마 남지않아서 일단 영감이랑 설빙으로 출발~!!



파주 갈일이 있어서 근처에 있던 설빙 파주운정점을 이용했어요. 주차는 8대정도 가능한데, 주차공간이 좀 좁은편이라서 주차하기 좀 힘들다고 영감이 말했습니다.ㅎㅎ

설빙 빙수 메뉴판. 정말 빙수종류 많네요~ㅋㅋㅋ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행히도 메뉴변경 가능하다고 해서 인절미설빙으로 변경했어요. 영감이 그나마 떡은 좋아해서 인절미빙수는 좀 먹을 것 같더라구요.



4,000원의 차액이 발생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으려 했건만..ㅠ 하필 기계고장이라서 주문이 안 된다길래 인절미 토스트로 추가주문했습니다.



모든 설빙 메뉴에는 연유가 1회 무료 제공되고 추가 기필 시 1회 당 500원이라고~



영수증 보니까 잘못 계산한거 같은데..인절미설빙 7,900원 + 인절미토스트 4,500원하면 12,400원이라서 쿠폰의 차액 500원만 추가결제인데.. 매장이 손님이 너무 많아서 직원도 정신없고, 나도 확인 못 하고..ㅠ 땅파면 천원 안 나오는데..



그 사실을 모른채..ㅡㅁㅡ 대기 진동벨이 너무 귀엽다며 사진이나 찍고 앉아있는 나..



주문한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 원래는 애플망고치즈설빙과 인절미토스트로 잘못나와서 또 기다린다음 받은 겁니다.. 이때 돈 계산을 잘못한 걸 알았다면 따졌겠지..ㅎ;;ㅎ;;



유후~!! 식빵위에 피자도 올라가있규나~~ㅋㅋ 좋아좋아~



피자처럼 조각조각 잘려있어서 포크로 콕 찍어먹으면 됩니다. ㅠㅠ 늘어나는 치즈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얹어서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함ㅋ



식빵이 두장 겹쳐져 있는 사이에 뭔가 하얗게 보이길래 연유인가? 뭔가했어요.



한조각을 집어올리는데, 치즈 좋아~ㅎㅎ



먹다보니까 인절미 콩고물?!이 안 보이는데 인절미맛이 나서 엄청 신기했어요. 그리고 빵사이에 뭔가했던게 알고보니 떡!! 거기에 시럽이나 설탕을 넣었는지 살짝 달콤했는데, 전체적으로 식빵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분명히 좀 단맛이 있어서 영감이나 저나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았는데, 떡의 쫄깃함과 식빵의 바삭함, 뭔지는 모르겠지만 인절미의 고소함도 나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절미설빙. 우유얼음 위로 콩고물과 인절미, 아몬드후레이크가 올려져있는 빙수입니다.



우유얼음이 사르르 녹고 고소한 콩고물 떡도 쫄깃해서 맛과 식감 모두 괜찮았는데, 인절미 떡반죽자체가 단편이어서 떡만 단독으로 먹기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먹다보면서 느낀건데..콩고물 사례걸리면 진짜 죽어나갈 듯..ㅋㅋㅋ 한번 사례 걸릴 뻔해서 식겁했습니다.

저희는 단걸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에는 연유를 안 넣고 먹다가 나중에 넣었는데, 연유를 넣으니 우유의 맛이 진해져 고소해서 맛있긴했는데, 어쩔수 없이 달아졌어요. 하!지!만! 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아!! 인절미설빙 먹을 때 엄청 지저분하게 먹게 되니 참고하시길..

빙수를 미친듯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계기로 먹을만하다라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그래도 제 돈주고는 안 사먹을 듯;;(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 미친듯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맛은 아니라서요~;;)

이상 지인에게 쿠폰 받아 제 돈 500원 더 주고.. 1,000원은 남 좋은 일 시키며..ㅡㅁㅡ 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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