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제품후기] 청정원 고메레시피 사골육수 부대찌개 양념을 이용해서 부대찌개 끓이기

쪙 입니다. 부대찌개는 특유의 국물 맛이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는 좀 어려운 음식이었는데, 요즘엔 세상 참 좋아져서~ㅋㅋ 부대찌개 양념으로 끓이니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더라구요. 

청정원 고메레시피 부대찌개 양념을 구입했어요. 햄, 소시지, 야채만 준비하라고 하는데..ㅋㅋㅋ 그럼 다 준비하라는 소리임!! 어짜피 부대찌개 국물맛을 내는게 어려워서 구입한거니까~ 재료는 기꺼이 준비하겠어~ (가격은 2,500원정도로 저렴)

사골베이스의 깊은 국물맛이 일품인 정통 부대찌개양념이라고 적혀 있네요. 재료나 끓이는 방법은 봉지 뒷면에 나와 있으니 보고 끓이시면 됩니다. 영양정보는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

원래 부대찌개에 돈민찌가 들어가는데, 저는 갈은 소고기가 있어서 준비해뒀어요. 

달군 전골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른 뒤 갈은 소고기를 볶아줍니다.

청정원 부대찌개 양념을 부어 줍니다. 흠.. 뭔가 양이 엄청 모자를 것 같은 느낌..

동네 마트에서 2묶음에 5,980원 주고 구매한 백설 그릴후랑크. 부대찌개에 들어갔을 때 사먹는 것 같은 소시지의 모습과 맛이 나오길 바라며~!!

다른 소시지들과 비교했을 때 돼지고기 함량이 제일 높은 편이여서 구매했어요.

영양정보.

물은 종이컵으로 2.5컵을 넣어주고, 재료에는 안 적혀있는 새큼하게 익은 김치를 살짝 넣어줬어요.(부대찌개는 느끼하다는 영감의 청에 김치를 추가~)

백설 그릴 후랑크 입니다.

백설 그릴 후랑크를 2개 어슷썰어 줬어요. 소시지 단면을 보니까 진짜 돼지고기 함량이 높아보여서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 상승~ㅋㅋ

두부반모, 3개 분량의 썰은 청양고추, 200g스팸의 반통, 콩나물 한줌, 양파 반개, 소시지 2개를 넣어줬어요.

한소끔 끓인 뒤 파를 올리고 살짝 더 끓이면 완성~!! 아..뭔가 되게 마..맛없어..보이나요..;;

우선 제일 걱정, 기대했던 소시지먼저 먹어봤어요. 오~ 비주얼은 딱 부대찌개 소시지 맞습니다. 맛을 봤는데, 식감도 쫄깃 탱글해서 진짜 부대찌개 소시지 느낌이었어요. 소시지 선택 성공~!!

이어서 맛본 스팸. 짠맛이 국물에 중화되면서 부드럽고 살짝 짭쪼롬한 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소고기 건더기와 햄과 국물을 같이!! 부대찌개 양념 봉지 전면에 사골육수라고 적혀 있던데.. 솔직히 사골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햄, 소시지를 때려넣고 끓인거라서 그런지 감칠맛은 장난 아님!! 제가 청양고추를 넣어서 살짝 매콤했는데, 기본 양념은 전혀 맵지 않은 것 같아요.

음~ 건강한 맛은 전혀 아니고, 김치를 조금 넣었던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김치를 안 넣었으면 느끼했을 것 같고, 콩나물, 김치, 청양고추를 넣어서 그나마 시원하고 개운했어요.

청정원 부대찌개 양념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사골육수의 맛이 나지 않았던게 아쉬웠고 인스턴트맛이 강해서 꼭 사먹는 느낌이 났어요. 

추가로 백설 후랑크 소시지도 구워먹었어요. 한개큰 앞뒤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었고, 한개는 앞쪽에 격자로 칼집을 넣어줘서 팬에 구워줬어요.

한쪽에 격자로 칼집을 넣어준 것보다 양쪽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어준게 더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맛있게 구워졌어요. 부대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었는데, 구워먹어도 맛있었어요. 탱글에서 뽀득해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구요~ 백설 그릴 후랑크 소스지는 다음에도 계속 사먹을 예정입니다.ㅋ

부대찌개 양념은 다른 제품도 먹어보고 결정하려구요. 

이상 제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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