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영감과 저의 해장을 책임지는 콩나물 황태해장국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 황태채(북어채), 무, 콩나물, 물, 참기름, 다진마늘, 국간장, 청양고추, 두부, 계란, 소금, 후추
살짝 달군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넣고 황태채 크게 한줌, 무 두쪽(한줌)을 나박썰기해서 넣은 다음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볶은 재료에 물 800ml를 넣습니다.
다진마늘 2/3큰술, 국간장 2큰술, 청양고추 1개를 썰어 넣고 20분 정도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 주세요. 무가 살짝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분 정도 끓이다가 두부반모를 넣어줍니다.(저는 안 넣으면 좋은데.. 영감이 두부를 넣어야지 해장이 쑥~!! 한방에 된다며..)
바로 콩나물을 두줌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넣은 뒤 뚜껑을 연 상태를 콩나물이 익을때까지 끓여줘요~뚜껑을 열었다 닫았다하면 콩나물의 비린내가 날수 있어요~
이제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 넣어줘야 되는데, 그릇을 사용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달걀의윗부분을 수저로 톡톡 쳐서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바로 냄비에 계란을 풀어주면 됩니다. 요런식으로~ㅋㅋ 달걀을 풀어 넣은 뒤에 본인 입맛에 맛게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시고, 후추도 톡톡 뿌려주세요.
영감은 수란 형태의 계란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으로 달걀을 한개 풀어줬어요. 흰자만 익히고 노른자는 안 익히는데, 콩나물을 노른자에 콕 찍어서 먹어요. (아..까탈스러운 영감..)
냉동해놨던 파를 넣어주고, 살짝 끓여주면 완성~!!
국그릇에 담아줍니다. 진짜 요거 한사발이면 해장 완료!! 시~원 합니다. 청양고추를 한개 썰어 넣어서 살짝 칼칼하기도 하구요.
밥을 말아서 한숟갈 뜹니다. 무도 잘 익어서 정말 맛있고, 다른 재료들도 국물에 잘 어우러져서 든든합니다. 한사발 거하게 먹고 해장완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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