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제가 안 좋아하는 음식이 거의 없지만.. 탕수육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요~ 저희 동네는 탕수육을 맛있게 하는 중국집이 없어서..ㅠㅠ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어 먹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등심(탕수육거리) 500g, 소금, 후추, 다진마늘, 간장
소스 : 간장, 설탕, 식초, 치킨스톡, 물, 전분
처음 만들었던 탕수육~ 찍먹으로 먹었었어요. 지금부터 탕수육 만드는 방법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탕수육고기는 등심을 사다가 제가 손질했어요. 정말 두툼한 고기맛을 느끼고 싶어서 좀 두껍게 잘랐는데, 살짝 욕심부린 느낌이..;; 등심 500g에 소금 반큰술, 후추 반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달걀 한개를 톡~ 터트려서 버무려주세요. (보통은 마늘을 안 넣는데, 마늘을 넣으면 고기 잡내도 싹~ 사라지고 정말 맛있어요.)
소스는 이연복쉐프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간장, 설탕, 물, 식초는 1 : 1 : 1 : 2 비율인데,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물 200ml (종이컵 1컵반), 식초 3큰술 넣어주면 됩니다. 여기에 치킨스톡 2큰술도 넣어주는데, 치킨스톡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장난 아닙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파기름을 내준 뒤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뭔가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한건데, 파향은 좋지만.. 너무 지저분해보이는게 단점입니다..ㅠㅠ)
만들어 놓았던 소스를 넣어주고 양송이 버섯도 넣어줍니다.
전분물을 만들어 주는데, 비율은 1 : 2 로 전분가루 2큰술, 물 4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전분물을 잘 섞어서 소스에 흘려 넣어주고 섞어서 농도를 잡아줍니다. 탕수육 소스 완성~!! 치킨스톡을 넣어서 그런지 감칠맛도 장난 아니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좀.. 깔끔한 모양새가 아니라서 아쉬움..
원래 하던식으로 전분가루와 물 1:1 비율로 튀김옷을 만들어서 하려고했는데..딱 소스만들 때 쓸 분량밖에 없더라구요..ㅠㅠ 아쉬운대로 튀김가루와 물을 넣어서 반죽해줬어요. 튀김반죽이 약간 되직하면 튀김옷의 두께가 살짝 있으면서 바삭한데, 저는 좀 묽게 했어요. 반죽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반죽은 튀김옷이 얇아요.
튀김냄비에 탕수육이 잠길 정도로만 식용유를 붓고 튀겨줬어요. 탕수육 튀기고 남은 기름은 재사용이 되기는 하지만, 뒷처리가 힘들어요..ㅠㅠ
완성된 탕수육~!! 더 바삭하게 드시려면 한번 튀겨서 한김날린 뒤, 다시 한번 바싹 튀겨주세요~
고기의 육즙 보이시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파기름(비주얼이..;;), 튀김옷이었어요. 물론 튀김가루로 해도 맛있긴한데, 전분가루로 해야지 더 바삭하니까요..ㅠㅠ 전분가루 사다놔야지..
시켜먹는 부실하고 비싼 탕수육보다는 집에서 푸짐하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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