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통영 숙소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통영 배쟁이 펜션은 당일에 '여기어때'를 통해서 급하게 예약한 곳입니다. 비수기 월요일 기준 B-201호가 10만원인데, '여기어때' 쿠폰을 사용해서 8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예약할 때만해도 방 사진만 보고 예약을 했기 때문에 기대를 안했었거든요. 근데 규모가 너무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놀랐어요.
외부 바베큐 시설도 있습니다. 깨알같이 거북선 모양이네요.ㅋㅋㅋ
지금은 운영을 개장을 안했지만 곧 수영장도 개장하겠죠~ 진짜 센스있게 어른 수영장 옆에 애기들 수영장도 있어요.(유아풀)
펜션 주차장에 전시되어 있는건데, 이름자체가 배쟁이다보니 배 그림이나 요런 것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펜션에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비수기 평일은 안하는 것 같았어요.
방문을 열었는데, 오~~ 깔끔하고 뷰도 장난 아님..ㅠㅠ 좋아좋아~~
펜션이다보니 냉장고도 큼직하고 전자렌지, 전기포트, 압력밥솥도 있어요.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식탁도 있고 의자는 4개 있습니다.
각종 조리도구들과 냄비, 그릇등이 있어요.
주방과 식탁 옆으로 소파와 탁자. 소파는 얼룩덜룩 좀 지저분했어요.
오~~ 침실만 따로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샤워실, 화장실, 세면대가 따로 있어요.
침실입니다. 침실에서도 한눈에 바다를 볼수 있었어요. 다만 비가 많이와서 조금 아쉬웠어요.ㅠㅠ 블라인드도 설치되어 있으니, 맑은 날에도 햇빛 걱정은 안해도 돼요. 그리고 베개의 높이도 적당하고 푹신하니 완전 꿀잠 잤어요~
샤워실엔 샴프와 바디워셔, 바스타올, 비누가 있었는데, 비누가 오래되어 보여서 좀 아쉬웠어요.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세면대는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미니 파우더룸의 느낌이었어요.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배쟁이 펜션의 하이라이트 공간!!!! 긴 여행에 지치기도 하고, 비가와서 으슬으슬해서..스파까지는 아니지만 몸을 따끈하게 담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 곳을 선택한거였어요.
스파는 아니고 욕조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만족!! 아쉬운건 앞의 유리가 불투명이라서 온전히 바다를 보면서 몸을 담그지는 못해요.
오른편엔 실내 바베큐 공간이 있어요. 테라스가 외부와 완전 막혀있는건 아니라서 겨울이나 가을에는 좀 추울듯~!! 저희도 운치를 느끼고자 처음엔 밖에서 밥을 먹었지만~ 너무 추워서 실내로 들어와 식사를 했어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통영바다. 비가 왔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펜션 시설이 너무 좋아서 영감과 우와~ 우와~ 감탄하다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기 위해 물을 받았어요. 물을 받는데는 30분 이상 걸립니당. 물이 금방 식을 줄 알고 영감이 아주 뜨거운 물을 받았다가 발을 담갔는데..ㅜㅜ 용광로인줄.. 바로 찬물을 섞어서 적당한 온도를 만든 후 입수~~ 밖의 공기는 차가운데 물 속은 뜨끈~~해서 정말 좋았어요. 이래서 노천온천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ㅋㅋㅋ
슬슬 어둑어둑 해지고 있어요. 그래도 멋있음~~
펜션 위치한 곳의 왼편으로 보이는게 아파트 단지인데, 저 동네가 바로 통영바다 바로 앞에 있어요. 신식 바닷가마을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배쟁이 펜션 이용 준수사항 올립니다. 객실에 들어가면 식탁에 놓여져 있어요.
위치적으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오션뷰가 좋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시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올수 있는 곳인지 알아보시고 오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는 비수기 평일에 쿠폰도 써서 예약한거라서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20만원이 넘는 것 같더라구요..그리고 스파는 아니고 욕조 느낌입니다.(그래도 뜨끈한 물로 저의 피로는 풀어줬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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