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1탄에 이어 알찬 하루 코스 2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 쪽으로 걸어가는데 공사를 하는 듯 막아 놓은 곳이 있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의정부 터 발굴조사를 하고 있었어요. 언젠가 발굴이 완료되면 어떤 형태로던지 관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역사 박물관 관람을 한 2시간 정도 한 것 같아요.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했던터라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ㅠㅁㅠ 푸짐한 한끼보다는 간단히 먹을 것을 찾아보려고 인사동까지 갔는데, 딱히 간단히 먹을 만한 곳이 없었어요. 다시 빽해서 경복궁쪽으로 가다보니 서브웨이가 있어서 서브웨이로 들어갔어요.
패스트푸드점은 어려움없이 주문해서 먹는데.. 서브웨이는 주문방식이 독특하더라구요.
일단 조리대가 오픈형에다가 알바생들이 위생장갑을 끼고 샌드위치를 제조해서 위생적이예요.
먼저 원하는 메뉴를 고릅니다.
저는 서브웨이클럽 30cm로 정했어요. 영감이랑 반으로 나눠 먹으려구요. 15cm 2개보다 30cm 1개가 더 저렴해요~
2번째는 빵 선택.!! 영감을 생각해서.. 9가지 곡물빵 위트로 정했어요. 전 화이트나 파마산 오레가노가 좋은데.. 살짝 후회되기 시작했어요. 따로 먹을껄..
(빵은 총 6종류로 하티(옥수수 가루를 토핑한 밀빵), 위트(9가지 곡물빵), 허니오트(9가지 곡물빵에 귀리를 토핑한 빵), 화이트(부드럽고 깔끔한 밀빵), 파마산 오레가노(파마산 치즈와 오레가노를 토핑한 밀빵), 플랫 브레드(쫄깃하고 고소한 빵)가 있습니다.)
그 다음은 치즈센택!! 영감이 체다치즈를 싫어해서 아메리칸 치즈를 선택했어요..
(아메리칸치즈(짭쪼름하면서 깊은 맛의 대표적인 슬라이스 치즈), 슈레드 치즈(체다 치즈와 몬테레이 잭 치즈를 갈은 풍미있고 부드러운 혼합 치즈) 두가지 있어요)
투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더블업, 에그마요, 페퍼로니, 베이컨, 더블치즈, 오믈렛, 아보카도를 추가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일단 패스.
야채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은 뺄 수 있어요. 매큼한 양파를 빼고 싶었지만.. 영감에 의해 저지당해서..이것도 그대로~!! 아..따로 먹을 껄..
ㅋㅋㅋ 소스는 제가 정했어요. 고소한 맛의 맨치와 마요네즈로!! 잘 몰라서 그냥 특이한건 안 넣었어요. 1,900원만 추가하면 세트로 변경가능하고 음료, 쿠키나 칩을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칩은 감자칩 종류이고 쿠키는 4가지 종류가 있어요. 초코칩, 오트밀 레이즌, 라즈베리 치즈케익, 화이트초코 마카다미아.
세트시 2천원만 추가로 내면 스프도 시킬 수 있는데..처음 겪는 주문방식에 스프 주문을 깜빡했어요.ㅠㅠ
흐흐흐~~맛있겠다~ 콜라는 리필이 안되요. 인당 1세트 구입시 콜라는 리필이 가능하다네요. 쿠키는 라즈베리 치즈케익으로 선택.
패스트푸드점 가서 토마토 들어가있으면 빼달라고도 하는데,(뜨끈한 버거패티로 인해 흐물흐물한 토마토는 싫어요ㅠ) 샌드위치의 야채는 온도차가 없어서그런지 괜찮기는 한데.. 아.. 야채가 너무 많은데.. 저 야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많아요.. 야채가.. 그래도 주문한거니까 따로 빼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짭쪼롬한 햄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야채가 많다 싶어도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건강하게 맛있는 느낌!! 30cm를 반으로 나눈 15cm이다보니까 사이즈도 꽤 커요. 요깃거리라고 하기엔 너무 배불리 먹었어요;;
화곡역에도 있으니 조만간 영감이랑 다시 가보렵니다. 그때는 철저히 따로 시키기로 했어요. 치즈 엄청 넣어야지~~마구마구~~!!
이어지는 알찬 하루 코스 3탄은 경복궁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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